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4승 5패 4.2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마이콜라스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에 위로를 받아야 할 듯 하다. 이번 시즌 인터리그에서 투구 내용이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 점은 승부 포인트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발데즈를 무너뜨리면서 폴 데용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시차 적응의 문제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수비 몸놀림 문제가 적다는게 포인트.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던 힉스가 드디어 각성을 해낸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찬 하비어(7승 1패 3.25)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2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하비어는 무려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6월 들어서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편인데 일단 호투 타이밍이고 야간 경기에서 3승 무패에 피안타율이 .218로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 상대로 마틴 말도나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LA 원정에서 보여준 모습이 사라진게 치명적이다. 특히 결정적일때 나온 2개의 병살타와 7회초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이번 시리즈에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일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만이 위안일 것이다.

컵스와 다르게 세인트루이스는 시차를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역시 기세는 세인트루이스가 더 나을듯. 물론 하비어의 야간 경기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서서히 투구가 흔들리고 있고 휴스턴의 타격 흐름도 좋지 않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홈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고 불펜의 안정감도 이전보다 낫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