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카일 깁슨, 클블은 칼 콴트릴이 나선다. 깁슨은 6승 3패 3.82의 방어율, 콴트릴은 2승 3패 4.75의 방어율이다.

깁슨은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내용이 매우 좋았는데 추격 중이던 양키스와 토론토등 동 디비전 팀들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했고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너무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뿌리다 안타 허용이 늘어났는데 커터와 슬라이더등의 비중을 높힌 것이 효과적이었다.

콴트릴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6실점으로 무너졌다. 슬로스타터 이미지가 강한 선수긴 하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가 아쉽다. 그레인키와 더불어 리그에서 9이닝당 삼진 수치가 가장 떨어지는 선발이고 최근 장타 허용도 늘었다. 그래도, 브레이킹볼 컨트롤은 좋기에 볼넷 남발로 위기에 빠지진 않는다. 볼티 상대로는 직전 등판에서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볼티의 승리를 본다. 콴트릴은 슬로스타터 이미지가 강한 투수인데 이번 시즌도 초반은 그다지 신통치 않다. 다시 살아난 볼티모어 타선에 고전할 수 있다. 강팀 상대로 연속 호투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깁슨이 qs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볼티모어가 승리할 것이다.

볼티모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